영국살이 이야기/영국에서 취업하기

해외에서 취업하기! 토트넘 취직(2)

charlielodon 2022. 8. 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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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트넘 취직 편 1편에 이어 2편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지난 편에서는 토트넘에 취직할 때 있어서 가장 정석적인 코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제 스토리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편에서 얘기드렸듯이 저는 학생 때부터 축구 관련 일을 하고 싶었고,

만약 하게 된다면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리미어리그에서 하고 싶었답니다.

그러던 중 신청했던 영국 워킹홀리데이(YMS) 비자에 선정되어 영국에서 일할 수 있는 조건이 생겼는데요!

저는 이 기회에 토트넘 구장 내 메가스토어(이하 TE)에서 일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일반적으로는 앞서 작성한 1편과 같은 방법으로 지원을 해야 하지만

그 당시 저는 꼭 토트넘에서 일하고 싶다는 열정과 욕망이 있었기에 무작정 이력서를 가지고 찾아갔습니다.

스토어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직원에게 여기 정말 일하고 싶은데 매니저와 대화할 수 있겠냐 물었고

얼마 후 도착한 매니저에게 저는 관련 직종 종사 경험, 한국어, 영어가 가능함을 어필했습니다.

이미 수많은 한국인들이 손흥민 선수를 보러 경기장에 방문하는 것을 아는 매니저는 저에게 굉장한 관심을 보이며 제 메일과 인스타그램 등을 알아 갔습니다.

 

 

 

그 후 과정은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매니저가 따로 연락을 주었는데 자리가 났으니 지원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Casual Retail Assistant(파트타이머와 같음)로 지원해 많은 지원자들과 함께 그룹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 당시 부여받은 명찰

 

당시 그룹 면접 시에 50명 가량의 많은 지원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하나는 Son, 다른 하나는 Kane 조였습니다.

저는 의도된건지는 몰라도 Son 조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매니저가 언질을 주었는지 면접 담당자들은 이미 제 이름을 알고 있었습니다.

 

면접은 체계적이나 간단했습니다.

스토어가 유럽에서 제일 큰 만큼 섹션도 여러가지였는데 대략적으로 Nike, Casual, Print(유니폼 마킹 일), Till(계산대), Souvenir, NFL 등이 있었습니다. 섹션 당 각각 Full-Timer 2명씩 배정되어 지원자들에게 해당 섹션을 소개시켜주고 근무 중 어떠한 일이 생겼을 경우 지원자들의 대처 방법 등을 테스트하곤 했습니다.

 

이미 Nike에서 근무해본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비슷한 업무들이었기에 어려운 면접이 아니었고 수월하게 면접을 보고 나왔답니다.

 

그 후에 체감상 굉장히 길었던 며칠이 지나고 메일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이 메일 받은 날은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기간 중 가장 중점적으로 둔 목표 하나를 달성했던 순간이니까요!

행복한 기다림 끝에 꿈에 그리던 토트넘에서의 첫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토트넘 취직 이야기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Casual Retail Assistant에서 스토어 내 한국인 첫 Full-Timer가 된 이야기를 공유해보겠습니다.

 

더불어 제 토트넘 취업 이야기를 들려드린 김에 가장 최신 정보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똑같이 TE의 Casual Retail Assistant로 지원한 지인의 지원 과정 이야기인데요!

가장 최근 토트넘에 취직한 지인의 이야기는 다음 글에 자세히 공유드리겠습니다.

많이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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